12월 15일 장기간 여행으로 피곤했는지 하루종일 먹고 자기만 했다ㅋㅋㅋㅋ 계획된 휴식은 아니었지만 하루 푹쉬고 나니 개운했다.12월 16일부모님댁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고 강원도로 향했다. 엄마가 마지막이라고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줬다🥹 갈비찜, 생선구이, 전, 잡채까지… 명절인줄ㅋㅋㅋㅋ 기차가 매진되는 바람에 부모님댁에서 서울까지, 다시 또 서울에서 강릉까지 버스를 6시간을 탔다. 강릉에 도착하니 저녁 8시 쯤이었고 눈이 내렸다. 미리 예약해놓은 렌트카를 받아서 숙소로 이동하는데 남자친구는 호주와 운전석이 반대인 한국에서의 운전이 익숙지 않은데 난생 처음 눈 속에서 운전해야해서 둘 다 긴장을 잔뜩했다. 조심해서 겨우 숙소에 도착했는데… 숙소가 언덕에 있었다ㅎㅎ 남친이 눈이 쌓인 언덕을 올라가려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