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부산에서 경주로 이동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버스는 약 15~20분 간격으로 있었고 이동시간은 한시간도 걸리지 않았다.경주가 역사 유적지인 만큼 꼭 예쁜 한옥 호텔에서 묵고 싶었는데 우리가 숙소를 예약할 시점엔 인기있는 곳들은 전부 풀부킹이었고 시내엔 호텔보단 게스트하우스가 위주라서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여행 내내 숙소에 돈을 아끼지 않고 원하는 곳에서 지내왔고 다음 이동지인 제주에서 오션뷰 풀빌라와 호텔 리조트를 예약해놨던 터라 경주에서는 여러 조건들을 미뤄두고 적당한 위치의 저렴한 호텔에서 지내기로 결정했다.미니호텔이라는 이름 그대로 객실이 정말 작아 짐을 놓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위치도 좋고 청결하고 리셉션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가성비 이상으로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