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남친과 첫번째 한국여행 ep.8 (22년 11/25~12/23)ㅣ에어부산, 제주 해일리 풀앤스파, 성산일출봉, 꽃담 수제버거, 흑돈쭐
12월 9일
제주에 가기 위해 경주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이동했다. 하루종일 이동에 많은 시간을 보내야해서 모든 일정을 넉넉하게 잡아 저녁 5시에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제주도에선 렌트카가 필수인데 난 면허가 없는 관계로 남자친구에게 운전을 맡겼다. (국제면허증, 여권, 자국 면허증, 신용카드 필수!) 네이버에 제주도 외국인 렌트카라고 검색하면 업체가 많이 뜬다. 만약 원하는 업체에 외국인 예약에 대한 공지가 따로 없다면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상담하면 예약절차를 안내해준다. 제주도는 렌트카 업체간의 경쟁이 활발해서 저렴한 가격에 차종 선택의 폭도 넓고 예약과 차량인수도 간편해서 좋다. 4박5일간 아우디 S5를 대여했고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업체로 이동해 메세지를 통해 지정된 차량으로 무인 인계를 받았다. 호주는 한국과 운전석이 반대라서 걱정했는데 남자친구 말로는 한 10분정도 어색하다가 금방 적응했다고 한다.
성산에 있는 숙소에 도착하니 저녁 8시쯤이었다. 야외 프라이빗 수영장과 제트스파가 딸린 오션뷰 풀빌라인데 뷰가 하나도 안보이고 깜깜하게 멀리서 파도소리만 들려서 아쉬운 마음에 저녁먹고 일찍 잤다.
12월 10일
아침에 눈을 뜨니 통창에 제주의 화창한 햇빛과 푸른 바다가 담겨있었다. 1층의 수영장과 2층의 스파까지 모두 오션뷰로 제주 여행에 걸맞는 완벽한 숙소였다. 밖에 나가기 싫을 정도로ㅋㅋㅋ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엔 더 클라우드 풀앤스파였는데 현재는 해일리 풀앤스파로 이름을 바꿔서 영업중이다.
<제주 더 클라우드 풀 앤 스파>
현재이름 : 해일리 풀앤스파
12월 9일 ~ 12월 11일
듀플렉스 오션뷰 280,637원
숙소에서 차로 5분거리에 성산일출봉이 있어 입구에서 수제버거로 이른 점심을 먹고 가벼운 등산(?)을 하기로 했다. 제주까지 왔으니 한라산 등반은 못해도 성산일출봉을 올라야지…ㅎㅎ 꽃담 수제버거는 성산일출봉 앞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돌담으로 둘러쌓여 분위기도 제주스럽고 메뉴도 흑돼지버거다. 가격도 양도 맛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제주의 따뜻한 날씨 덕에 등산한지 5분도 안돼서 패딩이 거추장스럽기 시작했고 10분이 되자 땀이 났다^^… 그래서 수풀에다가 패딩 숨겨놓고 내려올 때 찾아오자고 했더니 남친이 황당해하면서 자기가 대신 들고 가겠다고 했다ㅎㅎ다행! 아침에 남친한테 오늘 작은 언덕으로 산책갈거라고 했는데 남친이 오르면서 이게 무슨 작은 언덕이냐며ㅋㅋ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반팔입고 올걸 그랬다고 했다 아무리 그래도 12월에 반팔은 아니지 않니..?
산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짧은 낮잠을 잔 뒤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을 보며 스파를 했다.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남친과 벅차는 마음으로 미래에 대해 이야기 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삶을 영유할 수 있을까하고.
등산에 물놀이까지 하고나니 몰려오는 엄청난 허기에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근고기 식당에 걸어가 제주 흑돼지 구이를 먹으며 한라산을 마셨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싶은 완벽한 하루였다.
성산 일출봉 꽃담 수제버거
성산 흑돈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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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JOSIS티비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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